수강생 인터뷰&후기

Student Stories

키오스크 풀스택 국기과정 수강후기
  • 작성자 : 이지*
  • 작성일 : 2026-09-23 02:03:28
  • 조회수 : 127
  • 캠퍼스 : 신촌
처음 이 과정을 시작했을 때는 개발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았고, 실제 개발 프로젝트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도 거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정확히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막연했고, 개발 공부를 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하나씩 따라가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과정 초반에는 박기현 선생님께 HTML/CSS와 Figma를 배우면서 웹페이지를 직접 만들고 화면을 설계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이후 JavaScript와 React를 배우면서 화면에 기능을 넣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방법까지 조금씩 익힐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각각의 기술이 따로따로 느껴졌는데, 어느 순간 Figma에서 만들었던 화면을 직접 코드로 구현하고 기능까지 붙이고 있는 걸 보면서 조금씩 연결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기현 선생님은 개인상담을 해주셨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가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주셨고, 제가 스스로는 잘 모르고 있던 작은 습관이나 공부 방식도 알아봐 주시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론트엔드를 배운 뒤에는 남상규 선생님께 Java, 데이터베이스, Spring Boot 등을 배우며 백엔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프론트엔드에서 버튼을 누르면 서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데이터베이스의 정보가 어떻게 바뀌고, 그 결과가 다시 화면으로 돌아오는지를 직접 구현해 보면서 그동안 막연했던 서비스의 전체 구조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남상규 선생님께서는 수업에 정해진 내용만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되려면 앞으로 어떤 것들을 더 공부해 보면 좋을지 정말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Docker나 WSL 사용법을 알려주시기도 했고, C언어를 활용한 RTOS 실습처럼 기존에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필요한 학습자료를 직접 만들어 주시거나 자격증 시험 일정과 공부 방향을 알려주시기도 했고, 개발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책도 추천해 주셨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스스로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을 알려주시려고 노력하셨던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새로운 기술을 계속 공부하시고, 알게 된 내용을 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주시는 모습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역시 마지막 SCAC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팀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는 솔직히 개발 프로젝트라고 하면 각자 맡은 기능을 열심히 만들고 합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시작부터 달랐습니다. 요구사항을 정하고, 화면과 데이터 구조를 설계하고, 역할을 나누고, 기능을 구현한 뒤 서로의 작업을 연결하고, 테스트와 QA를 하고, 문서까지 계속 정리해야 했습니다. 프로젝트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이렇게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당연히 계획한 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중간에 요구사항이 바뀌기도 했고, 이미 만든 기능을 다시 수정해야 할 때도 있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오류 때문에 한참 원인을 찾았던 적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에러가 뜨면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도 몰라서 막막했는데, 프로젝트 후반에는 브라우저의 네트워크 요청을 확인하고, 서버 로그를 보고, API 요청과 응답을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 상태까지 하나씩 따라가면서 원인을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오류가 나면 겁부터 났다면, 지금은 일단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하나씩 확인해 보자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Git과 GitHub를 사용해 팀원들과 코드를 합치고 서로 만든 기능을 연결하면서 협업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코드를 작성할 때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다른 사람의 코드와 연결되는 순간 중요해지기도 했고, 서로 현재 상황을 공유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도 많이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API 명세나 WBS, 회의록, QA 문서 같은 것들을 왜 이렇게 많이 작성해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이런 문서들이 있어야 서로 같은 내용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고 프로젝트의 현재 상황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도 학원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상담사분들이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제가 잘 모르고 있던 지원 제도나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으면 먼저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제가 따로 찾아보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어서 특히 감사했습니다. 장시간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작은 부분도 은근히 크게 느껴졌는데, 담요 같은 편의용품을 준비해 주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취업지원팀에서도 이력서나 취업 준비와 관련해 열심히 도움을 주셔서 수업만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취업 준비까지 이어서 지원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은 개발을 바라보는 방식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개발자가 실제로 어떤 순서로 일을 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하는지조차 잘 몰랐지만, 지금은 하나의 기능이 만들어져 서비스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어느 정도 떠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앞으로 더 공부해야 할 것도 많지만, 적어도 이제는 무엇을 모르는지와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는 예전보다 훨씬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단순히 여러 기술을 배운 것 이상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실패해 보고 다시 고쳐보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수료할 때가 되니 할 수 있는 것도 많이 늘었고 앞으로 더 공부해 보고 싶은 것도 많아졌습니다. 긴 과정이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는 일도 많았고, 앞으로 개발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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