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랑 담을 쌓고 지낸 지 9년이 지나고 시작하게 된 공부였습니다. 수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어쩌나 고민과 걱정을 하고 시작했던 수업이 어느덧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평소에 잠도 많고 집중력도 낮은 편이고 회계 수업이라는 과목 자체가 재밌는 수업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하루하루 수업하면서 선생님의 화려한 말솜씨에 매일 웃으며 수업하고 사소한 이야기들이 오히려 수업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기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으로 힘들지만 매일매일 나오는 과제물들과 수업시작 전 전날의 수업을 다시 집어주는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작과 마지막을 생각해보면 수업을 통하여 스스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인생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황쌤 수업 안 들으면 인생에 손해입니다.